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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를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게 접근성이 너무 좋고도 저렴한 곳이었다는 것이다.

일본 여행은 어차피 방안에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방은 그냥 대충 지저분하지 않은 곳으로만 고르고 최우선 조건을 접근성, 두번째 조건은 싼 숙소를 잡고 그 돈으로 스시를 한번 더 먹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숙소를 잡기로 한 것이 유효했다.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는 구로몬 시장은 숙소에서 3분 거리에 있었다. 정말 입구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리면 보일 정도.

지도상으로는 다음의 위치에 있다. 닛폰바시 역과 매우 가깝지만 난바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구로몬 시장이 보인다

 

일본은 이런 아케이드 형식의 상점가가 많아서 비가 올 때도 이용하기 좋고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특히 비올때는 정말 좋더라구요.

구로몬 시장 홈페이지에 가면 지도를 제공하지만 시장 자체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므로 전체를 돌아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 시장을 돌아보면 신선한 해산물들과 먹음직한 음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몇 가지 눈에 띄는 점들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시장이 깨끗하고 작은것 하나하나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상점의 포장지에 비행기 표시를 해서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음식들을 표시한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이런 좋은 점들은 배우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구로몬 시장의 모습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듯
해산물이 정말 싱싱해 보인다
아저씨가 직접 성게를 손질하는 모습

 

많은 음식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먹투어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많은 음식을 먹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시장이라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많이 먹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딱 두 가지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여기서 유명하다는 붕장어튀김을 먹어보고 싶기는 했는데 배가 부를까봐 차마 시도하지는 못하고 초밥과 게딱지를 골랐다. 먼저 참치 초밥!!

2천엔이나 하는 초밥이지만 전혀 아깝지가 않다. 이번에 일본에서 먹은 초밥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 2개밖에 못먹어서 그런가?

입에 넣지마자 사르르 녹으며 진한 맛이 퍼져나간다. 내일 아침에 또 먹고싶은 맛. 한국에 와서도 또 생각나는 맛.

돈이 아깝지 않다. 진짜 강추 ㅜㅜ
맥주도 빠질 수 없지요

 

이건 게딱지.

바로 전에 초밥을 먹어서인지 사실 그냥 그랬다. 다만 아저씨의 장인정신은 칭찬할만 하다.

하나밖에 없는데 10분이나 정성들여 만들어 주시더라.

게딱지를 굽는모습 - 게딱지 하나도 장인정신으로
근데..맛은 그냥 그렇다는..

 

참고

구로몬 시장 - https://osaka-info.jp/ko/page/kuromon-market

 

구로몬 시장

오사카의 식탁을 책임지는, 도매와 소매를 합하여 17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는 시장.

osaka-info.jp

구로몬 시장 - http://www.kuromon.com/

 

http://www.kuromon.com/

 

www.kurom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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