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속초에서 솔비치 삼척으로 향하는 중 묵호항 해랑전망대에 들렀어요.

해랑전망대는 다음 위치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

여행정보

도깨비골 해랑전망대

주소: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13-61

 

 

묵호항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에 있고 동해권 대형 항구 중의 하나예요.

지금은 주로 석탄 반출, 어업기지, 선박 대피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묵호-울릉 간 여객선도 취항하고 있어요!

묵호항은 낚시 포인트로 인기가 높고 근처 어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회를 즐길 수 있어서 유명하다고 해요.

묵호항에 오시면 회도 드시고 근처 수변공원도 산책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묵호항을 약간 지나 도깨비골 해랑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해랑전망대 앞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다 반대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은 아마도 바람의 언덕 묵호등대 전망대로 갈 수 있는 계단인 것 같아요.

저는 잠시 들렀다 가는 거라 중간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길도 아주 예쁘고 한 번쯤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연히 오른 길에서도 이렇게 멋진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묵호항에서_바라본_바다

해랑전망대는 사진이 없어서 로드뷰로 대체합니다.

해랑전망대는 바다 위로 쭉 뻗은 전망대로 바다 바로 위에서 파도와 동해의 맑은 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묵호항_해랑전망대

로드뷰처럼 오늘도 날씨가 좋아 파란 하늘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네요.

묵호항_해랑전망대에서_바라본_바다

해랑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볼 수 있어요.

저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어떤 풍경일까요?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

도째비와 도깨비는 어떤 차이일까요?

찾아보니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해요. 특별한 의미는 아니었네요 ^^;;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

무료인 해랑전망대와는 달리 스카이밸리는 입장료가 있어요.

저는 입장만 하는 2천원짜리 입장권을 끊었지만 스카이밸리를 자세히 보시면 '자이언트 슬라이드'라고 불리는 미끄럼틀이 있어요.

아이를 동반하신 분들은 미끄럼틀 이용권을 포함한 입장권을 끊으시더라고요.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_입장권

스카이밸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묵호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오른쪽으로는 바람의 언덕이 보이고 저 멀리 방파제도 보이네요.

날도 따뜻하고 공기도 좋고 오랜만에 숨통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_풍경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내려왔어요.

걸어서 내려오다 보면 스카이 사이클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줄 위에 매달려서 자전거를 타는 건데.. 저는 패스했습니다 ㅋㅋ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_스카이사이클

내려오는 길에 스카이밸리가 한눈에 보이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바다도 하늘도 스카이밸리도 바람의 언덕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

묵호항_도째비골_스카이밸리

솔비치 삼척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서 구경했던 묵호항.

그냥 바람이나 쐬고 가자는 생각에 들렀지만 생각보다 멋진 풍경에 사진도 많이 찍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여기서 회도 먹고 수변공원도 돌아보고 싶네요.

주변을 지나가신다면 한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