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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은 역시 타코야키를 빼놓을 수가 없다.
타코야끼도 여기저기서 먹어볼 계획을 세워 여행을 갔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해서 겨우 두 번 밖에 못먹어서 지금생각해도 너무너무 아쉽다.. ㅜㅜ
일단 첫 타코야끼는 우메다에 있는 하나타코다.
우메다 역을 잘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점포들이 모여있는 곳에 하나타코가 있다.
작은 점포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현지인들이 줄을 길게 늘어 서 있었다.
이미 타코야끼를 받은 사람들은 맥주와 함께 왼쪽의 저 비좁은 공간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우리는 하나타코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네기마요를 주문하고 맥주도 하나 주문했다.
번호표를 받고 타코야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아주머니가 열심히 타코야끼를 만드시는 모습을 구경했다.
이게 네기마요의 모습이다!!!!
비주얼을 보라.
진짜 이 푸짐한 파와 마요네즈와 타코야끼의 조합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돈다.
정말 다음에 다시 오사카에 온다면 하나타코를 먹으러 우메다에 일부러 방문할 것 같은 맛이다.
정말 최고의 타코야끼다!! 꼭 방문을 추천한다.
앗치치혼포는 도톤보리 강가를 거닐다보면 눈에 바로 띄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이치란 라멘이 있으니 라멘을 먹고 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하나타코가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던 타코야끼집이라면 앗치치혼포는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다.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옆에 있는 티비에서 앗치치혼포 주제가(?)가 흘러나온다.
중독성 넘치는 노래를 들으며 줄을 서있다가 주문을 할 때 즈음이 되면 어느새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여행객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답게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대충 손짓 발짓 몸짓으로도 다 주문을 할 수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말 것.
여기서도 타코야끼와 맥주 한 잔을 시켰다.
근데... 하나타코를 보고와서인지 비주얼이(?)
물론 맛은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나는 하나타코에 한표를 던지겠다.
그리고 엄청 뜨거우니 입천장 안데게 조심할 것..
여기는 2015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타코야끼 집 쿠쿠루.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비주얼 비교를 위해 사진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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