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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이 있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나라들을 여러 곳 방문했지만, 대부분 업무차 방문한 것이라 시간을 못내서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다. ㅜㅜ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한다.
게다가 사람도 많은 편이라 가성비는 별로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를 했다.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에서 구매를 하고 가는것이 훨씬 저렴한 방법이라고 하니 미리미리 구매하자.
난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방법은 오사카난바역에서 한신라인의 니시쿠조 역을 거쳐 JR유니버셜스튜디오 역으로 이동한다.
여행객들이 우르르 이동하는 곳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역에서 내리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미국이랑 진짜 똑같이 꾸며놓은 것이라고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문을 지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이 보인다.
여기서 주거니 받거니 사진을 찍고 입장을 위해 줄을 선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게 되어있다.
간단한 가방검사도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가지고 들어가지 말자.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왔다.
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선선해서 돌아다니기 너무 좋은 날씨다.
입장을 해서 바로 미니언즈쪽으로 이동을 했다.
빨리 움직인다고 움직인 것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두 시간정도 기다려 미니언 메이헴을 탈 수 있었다.
타고 나온 소감은 정말 신세계를 봤다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만 다녀본 나로서는 놀이기구를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와...이래서 여기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왔을 떄는 단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구경해본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한번 어트렉션을 경험해보고 나니 앞으로 경험할 다른 것들도 너무 기대가 됐다.
미니언 파크는 츄러스도 미니언이다.
츄러스와 맥주 한잔.
이건 쥬라기 공원에 있는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The Flying Dinosaur).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던 앉아서 타는 롤러코스터가 아닌 아래를 보고 타는 롤러코스터다.
이것도 매우 인기있는 어트렉션이라 3시간이나 기다려서야 겨우 탈 수 있었다.
이걸 기다릴 때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다.
조금만 더 따뜻한 날씨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쥬라기 공원 컨셉에 맞게 아주 큰 칠면조 다리를 판다.
칠면조 다리와 함께 맥주 또 한잔. (미니언즈 츄러스와는 다르게 이건 그닥...맛은 그냥 그렇다)
마지막으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사실 우리 둘 다 해리포터 팬은 아니었기 때문에 꼭 여기를 들러야겠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이 앞에 도착했다.
해리포터는 정말 인기있는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자마자 여기로 뛰어온다고 한다.
와...진짜 이걸 여기다가 지어놓다니.
스케일과 디테일이 정말 대단하다.
이 앞에 있는 버터맥주나 지팡이를 파는 샵들, 해리포터 관련 굿즈를 파는 곳들도 분위기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
정말 해리포터 영화 셋트에 와 있는 기분.
마찬가지로 3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에 입장했다.
어트랙션마다 기본 3시간...돈이 많아서 익스프레스를 살 수 있다면..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3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날씨가 난리가 났다.
이 시기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온다면 꼭 걸칠것을 준비해와야겠다.
아까 미니언을 타보고 감동을 했다고 했는데 포비든 저니는 더더더더더더 감동이다.
미쳤다 그냥..여기 뛰어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꼭 경험해 보시기를.
우리는 포비든 저니를 타보고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해리포터를 정주행 하기로 약속했다.
포비든 저니까지 타고 이제 지칠대로 지쳐서 다른것들은 포기하고 난바로 돌아가기로 한다.
돌아가는 길에 찍은 세서미 스트리트 아이들.
색감이 너무 이쁘다.
입구를 빠져나와 지하철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nolboo.
다음번에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거기서도 꼭 방문해보고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다음번에는 돈을 더 열심히 벌어서 꼭 익스프레스 티켓도 사서 가야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어 홈페이지 - https://www.usj.co.jp/kr/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한글 맵 - https://www.usj.co.jp/kr/common/studiomap_jp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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