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 며칠동안 쿠시카츠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음식들을 먹느라...시간이 없어서 못먹을 뻔했지만 마지막 날 점심에 겨우 쿠시카츠를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쿠시카츠는 덴뿌라를 먹기 좋게 꼬치에 끼워 판 것이다. 도톤보리에는 유명한 쿠시카츠집들이 많지만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와서 그냥 눈에보이는 곳 아무곳으로 들어갔다. 여기도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벽에 이런 것이 붙어있었다. 먼저 오사카에서 먹는 마지막 맥주와 함께 쿠시카츠를 주문했다. 그리고 쿠시카츠가 나오기 전에 맥주와 양배추를 가져다 준다. 설명에 나온대로 추가 소스를 뜨기 위해 사용하는 양배추. 한번 소스에 넣었던 음식은 절대 다시 넣으면 안된다. 다른 쿠시카츠집에서도 같은 규칙이니 꼭 숙지하고 가자. 이유는 소스를 계속..
벚꽃을 보기 위해 오사카에 왔다면 오사카 성을 가야한다. 오사카 성을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하철 다니마치 선: 다니마치욘초메역(1-B), 덴마바시역(3) 추오 선: 다니마치욘초메역(9), 모리노미야역(1, 3-B) 나가호리 츠루미료쿠치 선: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1), 모리노미야역(3-B) JR오사카 간조 선: 모리노미야역, 오사카조코엔역 JR도자이 선: 오사카조키타즈메역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오사카성의 천수각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니시노마루 정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정원이 너무 이쁘니 꼭 가보길 바란다. 항상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서 일본에 방문하지만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본 적이 없다 ㅜㅜ 아무래도 날씨 운이.. 아무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벚꽃과 오사카성을 안보고 가는 것도 좀 ..
오늘 저녁은 스시!! 일본에 왔으니 매일매일 스시다. 오늘 갈 곳은 스시잔마이다. 스시 잔마이는 전국적인 체인으로 도쿄의 츠키지 시장에 본점이 있다. 그리고 스시 잔마이는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찾아가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시잔마이 간판이다. 간판의 저 아저씨는 일본의 참치 왕이라 불리는 기무라 기요시. 아래 기사의 주인공이다. 이렇게 참치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스시잔마이는 당연히 무조건 참치 초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https://www.bbc.com/korean/news-46767616 일본 '참치 왕', 35억 원에 참치 낙찰 받아...기록 경신 참치 한 마리에 35억 원을 지불했다. www.bbc.com 스시잔마이의 메뉴판이다.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가 되어있으니..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이 있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나라들을 여러 곳 방문했지만, 대부분 업무차 방문한 것이라 시간을 못내서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다. ㅜㅜ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한다. 게다가 사람도 많은 편이라 가성비는 별로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를 했다.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에서 구매를 하고 가는것이 훨씬 저렴한 방법이라고 하니 미리미리 구매하자. 난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방법은 오사카난바역에서 한신라인의 니시쿠조 역을 거쳐 JR유니버셜스튜디오 역으로 이동한다. 여행객들이 우르르 이동하는 곳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성과급을 받은 기념으로 맛있는것을 사주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사랑하는 "소고기"를 사주기로 하고 맛집을 여기저기 알아봤다. 정한 곳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추키시마야!! 외관이 정말 이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기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문 앞에 앉아있는 분들이 우리 앞에 웨이팅을 하시던 분들. 조금 기다리니 종업원이 자리로 안내해준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받았는데 뭔가 손으로 직접 만든 것 같은 비주얼의 열쇠. 이런 것들까지 참 아기자기하게 잘 만드는구나. 자리에 앉아서 맥주와 츠키시마 셋트를 시키고 조금 기다리니 잔까지 시원하게 얼린 맥주가 나온다. 옆 자리의 일본인들은 진짜 시끄럽게 떠들고 담배를 피워댄다. 누가 ..
치구사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우메다로 이동했다. 원래 오사카 주유패스의 뽕을 뽑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오코노미야끼를 소화시키기 위해서 우메다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우메다까지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도보로 30분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우메다역에 도착해서 요도바시카메라에 들러 에어팟2를 구매했다. 일본에 가면 애플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제품을 살 계획이 있다면 일본에서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6시까지 우메다 공중정원(空中庭園)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두 개를 연결하여 전망대를 만들었다. 이 건물에서는 멋진 오사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앞에 가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이번 숙소를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게 접근성이 너무 좋고도 저렴한 곳이었다는 것이다. 일본 여행은 어차피 방안에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방은 그냥 대충 지저분하지 않은 곳으로만 고르고 최우선 조건을 접근성, 두번째 조건은 싼 숙소를 잡고 그 돈으로 스시를 한번 더 먹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숙소를 잡기로 한 것이 유효했다.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는 구로몬 시장은 숙소에서 3분 거리에 있었다. 정말 입구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리면 보일 정도. 지도상으로는 다음의 위치에 있다. 닛폰바시 역과 매우 가깝지만 난바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일본은 이런 아케이드 형식의 상점가가 많아서 비가 올 때도 이용하기 좋고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특히 비올때는 정말 좋더라구요. 구로..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같이 동행했던 사람이 회를 못먹는다는 것이다. ㅜㅜ 일본에 왔는데 왜 회를 못먹니..왜...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에 출발하면서부터 온갖 스시집을 알아보며 꼭 스시를 정복하고 오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행이도 이번 여행 파트너는 못먹는게 없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나와는 아주 죽이 잘맞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오사카에 왔으니 짐만 내려놓고 당장 스시를 먹으러 출발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우오신 스시. 우오신 스시는 우메다에 본점이 있고 오사카에도 분점이 있는 스시집이다. 위치는 역시나 구글맵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골목에 있으니 주의 깊게 볼 것. 사실 여기 도착하기까지 우오신이 뭔지 몰랐다. 그냥 우오신스시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하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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