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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일본] 오사카 - 쿠시카츠

gl_shlee 2019. 5. 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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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

며칠동안 쿠시카츠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음식들을 먹느라...시간이 없어서 못먹을 뻔했지만 마지막 날 점심에 겨우 쿠시카츠를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쿠시카츠는 덴뿌라를 먹기 좋게 꼬치에 끼워 판 것이다.

도톤보리에는 유명한 쿠시카츠집들이 많지만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와서 그냥 눈에보이는 곳 아무곳으로 들어갔다.

여기도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벽에 이런 것이 붙어있었다.

 

먼저 오사카에서 먹는 마지막 맥주와 함께 쿠시카츠를 주문했다.

그리고 쿠시카츠가 나오기 전에 맥주와 양배추를 가져다 준다.

설명에 나온대로 추가 소스를 뜨기 위해 사용하는 양배추.

한번 소스에 넣었던 음식은 절대 다시 넣으면 안된다.

다른 쿠시카츠집에서도 같은 규칙이니 꼭 숙지하고 가자.

이유는 소스를 계속 재사용하는데 튀김에서 나온 기름이 소스에 깊은 맛을 계속 더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재사용하는 소스에 입에 닿은 쿠시카츠가 들어가면 세균이 옮겨갈 염려가 있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다.



드디어 나온 쿠시카츠.

튀김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튀겨졌다.

맥주안주로 먹으면 한도끝도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앞 테이블의 일본인들이 계속 담배를 피면서 너무 큰소리로 대화를 해서 조금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음식은 맛있으니까 뭐.

쿠시카츠로는 배가 다 안차서 계란밥을 주문했다.

한국에서도 만들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만들기 아주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밥.

그리고..도 배가 덜 차서 규카츠를 주문했다.

규카츠는 유명한데 가서 먹자.

생긴건 그럴듯 해 보이는데 그냥 그렇다.

다음에 오사카에 온다면 규카츠 맛집에 꼭 가봐야지.

이로서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끝났다.

진짜 너무 먹고싶은 것들이 많아서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머리를 엄청 굴리면서 다녔는데도 이거밖에 못먹었다.

다음번에 다시 오사카에 방문한다면 급하게 많이먹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천천히 오사카의 맛을 즐기러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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