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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척 여행은 회사 제휴로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 있어서 '쏠비치 삼척'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쏠비치는 대명소노그룹 계열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중에서도 해변가에 위치한 컨셉 리조트라고 해요. 쏠비치는 양양, 삼척, 진도에 위치하고 있고요, 그 중에서도 쏠비치 삼척은 산토리니 테마의 리조트에요.
리조트 정보
위치: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갈천동)
쏠비치 리조트는 3시에 체크인을 하는데 저희는 12시에 도착해서 대기표를 받았는데도 대기번호가 110번이었어요. 다행히 저희 회사는 법인회원이어서 로비에 있는 '스마트체크인' 기기를 통해서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예약한 객실은 스위트(취사) 객실이었는데 바다뷰를 선택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해요. 저는 이왕 온거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바다뷰를 선택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2022.02.15 - [일상/여행] - 삼척 맛집 - 처음 맛본 물닭갈비!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후기) 다녀오니 2시 쯤 되어 정비가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와서 입실이 가능했어요.
처음 방에 입실해서 발코니에서 찍은 바다뷰(?) 사진이에요. 바다가 보이기는 보이는데...바다뷰라고 할 수 있을지.. 하지만 좋긴 좋았어요!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돼서 바로 뭔가를 먹기 시작할 수는 없고..또 저녁때 회에 한잔 하기로 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로비에서 본 탁구장이 생각났어요. 리조트에는 추운날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었어요. 탁구장 외에도 당구장, 노래방, 오락실 등의 오락시설이 있었어요.
30분정도 탁구를 치고(유료) 방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을 사서 다시 방에 들어갔어요. 오랜만에 치는 탁구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때가 다 되었더라구요. 이제 횟집을 찾아 나설 때입니다.
리조트 내에서 해안 산책로로 나가는 길이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이쁜 리조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산책로에는 여러 조형물들이 깔려있었는데 주변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사진을 찍어도 정말 이쁘게 나올 것 같네요 :)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하나 둘 식당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사실 처음에는 가려고 찍어둔 가게가 있었어요. 그런데 GS25 편의점에 물건을 사려고 잠깐 들렀다가 편의점 바로 옆의 '풍성한 횟집'에 충동적으로 들어가게 됐어요. 또 이런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음식점 정보
상호: 풍성한 횟집
위치: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19 풍성한횟집
이번에도 급하게 들어가느라 사진이 없네요ㅋㅋ
로드뷰로 대신합니다:)
저희는 모둠회 대짜를 시켰어요. 이름답게 정말 풍성한 음식들이 많이 나왔어요. 식탁이 모자랄만큼 음식들이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튀김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에요!
메인 메뉴인 회에요. 생각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이미 앞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모자라지는 않았어요. 회도 역시 바닷가 답게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마무리로는 매운탕이 나왔는데 이쯤에는 이미 술을 꽤 마셔서 정신이 없었네요..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야간에는 바닷가에 조명을 쏴주는데 조명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해변에 쭈욱 늘어서있는 조형물들도 신기하네요.
아래는 리조트로 돌아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니 감상해보세요 ㅋㅋ
저녁을 맛있게 먹고 걸어서 그런지, 예쁜 야경을 보면서 걸어서 그런지 춥지도 않고 상쾌한 기분이었어요.
뭔가 여행을 온 기분이 나네요!
이렇게 여행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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