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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누구나 했던 새해 다짐 중의 하나.
주말 운동을 위해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가보기로 했어요.
서울은 주변에 산이 꽤 많이 있어서 가볼만한 산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북한산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북한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등산 코스들이 많이 있어요.
코스들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고 난이도나 등반시간 등의 정보가 잘 소개되어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1500&parkNavGb=park&menuNo=7020092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고 올해 등산 첫 시도이니 조금 난이도가 낮은 코스를 골라서 등반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고른 곳은 우이암 코스!
우이암코스는 왕복 5km정도이고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코스라 별다른 산행준비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종점인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내리면 바로 등산코스로 진입을 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저는 142번 버스를 타고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이동했어요.
간단한 음식, 등산용품등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있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도봉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오뎅을 먹고 김밥, 생수 한병을 사서 출발했어요.
저는 여기서 왼쪽 길로 갔어요. 우이암 코스로 가려면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 안내가 자세히 되어있지는 않아서 처음에 조금 헤맸어요 ㅜ
산행을 하면서 곳곳에서 이렇게 절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같은 산에 이렇게 많은 절들이 모여있을줄은 몰랐네요. 여기가 터가 좋은가봐요 ㅋㅋ
코로나로 한동안 집에만 갇혀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서 상쾌한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면서 땀도 흘리니 좋았어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중간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같이 등반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힘을 내며 올라갔어요.
등산이 익숙치가 않아 한동안 바닥만 보면서 올라가느라 목도 아프고 힘도 들었지만 잠시 숨을 돌리려 허리를 펴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니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었어요.
이런 풍경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오는데는 약 50분정도 걸렸어요.
이정도만 올라와도 정말 멋있는 경치들을 보실 수 있어요.
바닥만 보면서 올라가다보면 잘 모를 수 있지만 등산로도 생각보다 너무 이쁘더라구요.
우아암까지 올라오면 이런 경치를 보실 수 있어요.
같이 올라오신 아저씨가 여기가 뷰포인트라고 하시더라구요.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조금 무서웠지만 탁 트인 아주 시원한 경관을 보실 수 있어요.
이제 하산을 해야하는데 예보보다는 조금 빠르게 약간씩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산은 해도 빨리 지고 금방 추워지기 때문에 서둘러 하산을 했습니다.
사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들어요.
오랜만에 산행을 하다보니 무릎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더라구요.
내려오는 중에는 119 헬기가 주위를 맴도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아마 누군가가 다쳤나봐요ㅜ 안전이 최고입니다. 운동하러 와서 다치는게 가장 안좋은 경우인 것 같아요.
내려오다가 정말 이쁜 산냥이 3마리를 발견했어요.
처음 본 산냥이는 오드아이에 정말 이쁘게 생긴 아이었어요.
그 다음에는 2마리가 같이 다니는 아이들을 봤는데, 얘들은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오더라구요.
산 밑까지 내려오는데 딱 한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어요.
아마 중간에 고양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없었으면 50분?정도면 내려왔을 것 같아요.
시간을 잘 계산해서 등반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산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오랜만에 나가서 기분이 좋다보니 덜컥 다음에도 또 오자는 약속을 해버렸네요.
다음에 올 때는 등산화정도는 준비해서 오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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