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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통령 선거날이에요.
저는 며칠 전에 사전 투표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편하게 늦잠을 자고 등산을 가기로 했어요.
오늘 밤에 개표방송 보면서 치맥(?) 이라도 하려면 미리 운동을 해놔야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등산할 코스는 안산-인왕산 등산코스입니다.
위치
안산 -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 1
인왕산 - 서울 종로구 옥인동 산 3-39
안산, 인왕산은 무악재역을 중심으로 붙어있고 두 산 모두 300m 근처의 낮은 산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등산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그래도 운동하러 왔는데 하나만 오르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워서 두 산을 묶어서 오르기로 했습니다.
저는 무악재역 4번출구에서 출발하기로 했어요.
무악재역 4번출구로 나와서 지도에서 '기원정사'를 찍고 바로 앞에 있는 한양아파트를 통과하면 바로 등산로를 만날 수 있어요.
근데 기원정사라는 절은 여기저기 있네요..? 지점..같은건가
기원정사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안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요.
오늘 저는 운동공간을 지나 왼쪽 길만 따라서 봉수대 정상까지 등반을 할 예정입니다.
아참 그리고 오늘은 새로 산 등산화를 개시하는 날이에요.
같이 산 다녀달라고 선물로 받은 등산화! 앞으로도 이 등산화를 신고 좋은 곳 같이 많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
오늘 처음으로 등산화를 신어보는데 어쩔지 너무 기대되네요.
조금 오르다보면 이정표가 다시 보여요.
안산은 이정표도 여기저기 많이 있었고 길도 잘 정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었어요.
오른쪽 길을 보면 끝도 없는 계단이 보입니다.
저 길로 가야할 것 같지만 저는 오늘은 무조건 왼쪽길만 따라가기로 했어요!
안산을 오르다보면 계속 탁 트인 경관이 보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많아서 하늘이 조금 흐릿하지만 충분히 멋있었어요.
다음에 맑은 날에 다시 한번 등산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산이 별로 높지 않아서 금방 봉수대까지 도착했어요.
오늘은 온도가 15도정도 된다고 하는데 긴팔을 두겹 입고왔더니 너무 더웠어요 ㅜ
물을 안가져온 것을 너무너무너무너무 후회했어요..
그래도 천혜향을 하나 챙겨와서 봉수대에서 절반 먹었습니다. ㅋㅋ
4분의 1밖에 안왔는데 벌써부터 아이템을 반이나 사용하다니.. 다음부터는 꼭 물을 챙겨와야겠어요.
안산 봉수대에서 저 멀리 남산도 보이네요.
집에서 정말 가까운 산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ㅋㅋ
오늘은 특별히 김밥을 싸왔어요.
봉수대에서 약간 내려와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어요.
현미밥, 닭가슴살, 계란, 양배추로 만든 건강김밥 ㅋㅋ 맛있었어요!
자 이제 인왕산으로 출발합니다.
인왕산을 가려면 안산자락길쪽으로 가야해요.
안산자락길까지 내려와서 사람들이 산책을 많이 하는 길이 보입니다.
저는 당당하게 내려와서 왼쪽으로 향했어요.
왼쪽길로 쭈욱~걸어가다가 이런 자락길 전망대 간판이 보이면?
잘못오셨습니다. 다시 뒤로 돌아가세요...
안산자락길에서 인왕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안산에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안산자락길을 따라 걷다보면 '무악재 하늘다리'로 가는 표지판이 보일거에요.
무악재 하늘다리쪽으로 이동합니다.
요 파란 다리가 무악재 하늘다리에요.
이 다리를 건너면 인왕산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면 인왕산 안내도를 볼 수 있어요.
안내도가 있는데 길이 별로 어렵지는 않아요.
인왕정, 해골바위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시면 됩니다.
요게 해골바위에요.
왜 해골바위인가 했더니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더라구요!
그 아래 낙서는...좀..
해골바위를 지나 계속 산을 오르면 이렇게 성곽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 성곽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면 인왕산 정상이에요.
이런 길이 은근 더 힘들더라구요.
계단이 끝나고 정상에 다와갈 때 즈음에 이렇게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정말 멋있었어요. 이런 경치를 보려고 등산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있는데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인왕산 정상 도착!
정상에 오기 바로 전에 약간 험한길이 있는데 이 부분만 조심히 올라가면 금방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어우..만만하게 봤는데 여기서 좀 힘들었어요.
등산화 안신고왔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왜 등산화를 신는지 왜 아이템을 사는지 여기서 크게 느꼈습니다.
이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인왕산에서 저는 독립문역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했어요.
그냥 성곽길을 따라 쭉 내려왔는데..뭔가 하산은 허무하리만큼 빠르게 끝났습니다.
내려와서 편의점을 발견하자마자 물을 한병씩 사 마시고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들어가서 맛있는거 시켜놓고 개표방송을 봐야겠지요!
이번 휴일도 정말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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