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산관리 - 마이머니 서비스 (2. 상세화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마이머니의 메인 화면에 대해 분석해 보겠다.

 가입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자.

 2016/10/18 - [일상/금융] - 국민은행 자산관리 - 마이머니 서비스 (1. 금융기관 등록)

 로그인을 하면 바로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좌측에는 내가 등록한 등록자산인 금융자산, 부채, 현물자산, 마일리지/포인트가 보인다. 그리고 등록자산 아래에는 금융캘린더가 보이고 이 금융캘린더에는 계좌만기일, 카드결재일, 자동이체 날짜 등이 간략하게 보인다.

 화면의 오른쪽에는 내 자산의 구성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해당 월의 총 지출, 목표관리, 자산설계와 몇몇 관리 메뉴가 보인다. 지출관리에 보면 지출이 1200만원? 잡혀있는게 보이는데 시스템의 오류가 있는 것 같다. (난 저렇게 쓴 적도 없고 쓸 수도 없는데..ㅋㅋ) 한번 확인해 봐야겠다.

 지출관리 옆의 조그만 화살표 버튼을 눌러보자.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항목별, 수단별, 날짜별로 조회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9월 지출 현황을 보기 위해 이전달 버튼을 눌러서 9월 지출현황을 조회해보겠다.

 화면을 약간 내려 지출금액을 보면 지출금액 중 기타지출이 크게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타지출이라는 글자를 눌러 상세 내역을 보니 내 통장끼리 이체를 한 내역이 지출로 잡혀있었다.

 이 화면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그래프만 보고는 절대적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사용했는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이 그래프는 지금까지의 평균 카테고리 지출 금액 대비 이번 달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금액을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상세 내역 화면에서 문제가 되는 이체 거래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을 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로 이체한 내역이 기타지출로 선택되어 있다. 좌측 아래의 삭제 버튼을 눌러 이 내역을 삭제를 누르면 정상적인 지출 내역을 볼 수 있다. 매 달 이체거래에 대해 이런 작업들을 해줘야 한다는 점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소유한 통장끼리의 이체 내역에 대해서는 지출에서 보여주지 않도록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다시 처음 화면으로 돌아와서 지출관리 아래의 목표관리를 눌러보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일반적인 가계부에서 볼 수 있는 목표 설정 화면이다. 목표를 추가하는 화면은 너무 간단하여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목표를 추가하면 금액을 설정하고 어떤 계좌의 자산을 목표에 추가할 것인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여러 목표에 같은 계좌를 추가할 수 는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개선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를 발견했는데 신한금투의 MMW에 들어있는 자산은 이 서비스에서는 예수금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신한금투 계좌를 선택했을 때 MMW에 들어있는 자산이 목표에 포함되지 않는 상태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 또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으로 자산설계 버튼을 눌러보겠다. 투자성향 결과가 없다는 화면이 보인다. 투자성향 분석 버튼을 눌러 나의 투자성향을 분석해 보겠다. 나의 투자 성향은 위험중립형이라고 한다. 투자성향 분석을 마치고 우측에 보이는 화살표를 누르면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고 포트폴리오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간단하게 마이머니 서비스를 리뷰해 보았다.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을 때 놀랍게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그 외에 관심이 조금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가진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자신의 자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재태크에 관심을 가지고 정리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 구성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 것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 놓은 나만의 포멧도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내가 정리하던 것을 포기할 정도의 메리트가 필요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의 발전 가능성을 더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이 서비스에서 가장 편리한 점은 지금까지 여러 금융사를 따로따로 로그인 해서 현재 잔고를 확인해야 하는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유리한 조건을 앞으로 잘 발전 시켜 좋은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모니터링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