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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하여 나의 첫 필리핀 여행. 세부로의 여행을 계획했다.
인천 공항에서 밤 10시 35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세부의 막탄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2시 10분정도 됐다.
한국과 세부의 시차는 -1시간이니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정도의 비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렴한 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선택했다.
에어아시아는 체크인 카운터가 작기 때문에 미리 웹 체크인을 하고 가면 좋다.
에어아시아는 저렴이 항공인 대신에 기내에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요금을 부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짐도 7Kg이 넘을 것 같으면 미리 수하물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를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내는 상당히 좁다.
저가 항공이니 뭐...감수해야지.
시트가 가죽인 것이 특이하다.
나는 기내식으로 나시레막(Nasi lemak)과 Beef Caldereta를 선택했다.
상당히 불호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의 음식이다.....(그나마 Beef Caldereta가 좀 더 낫다)
그냥 출발 하기 전에 인천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 후에 착석하자마자 잠드는 것을 추천한다.
목베게와 안대도 추천한다.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 세관 심사까지 거친 후 밖으로 나오면 바로 선불 유심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공항 환전소에서 딱 선불 유심을 살 수 있을 정도만 환전을 하고 유심을 산 후에 세부시티로 이동을 한다.
필리핀에서는 Grab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많이 잡는데 공항에서는 잡기 어려운 것 같다.
그냥 미터기로 계산하면 아얄라몰 근처까지 300~400 페소에 이동할 수 있다.
모범 택시인 Yellow Taxi를 타도 400페소 정도면 가능하다.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었다.
호텔도 한국이랑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좋은 방을 얻을 수 있다. 있을건 다 있는 것 같다.
5층에 배정 받았는데 물의 수압이 매우 약한 것을 빼고는 만족한다.
즐거운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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