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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이 지나가고 3월이 시작되었다.

2월은 신종 코로나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사실 가계부를 쓸 힘도 없다. 월급을 받으면 뭐하겠나...내 주식계좌는 개박살이...투자의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 별로 할말은 없다만..

시체가 되었다ㅜㅜ

 

2월의 저금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 저금 200만원
  • 연금 80만원
  • 소장펀드 60만원
  • 1월에 못넣었던 연금 60만원
  • 1000일 기념일 식사

400만원 + a가 기본 지출로 잡혀있다. 왜 자꾸 지갑에 돈이 없는지 알 수 있는 한달이었다.

 

그럼 실제로 2월은 어떻게 살았을까?

일단 수입을 알아보자.

수입

사실 2월에 저렇게 무리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부가수입이 꽤 짭짤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2월 수입은 항상 받는 월급 + 연말정산(그동안 받아왔으니 올해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근데 내돈 내가 받는데 기뻐해야 하는건가????) + 성과급(엄청엄청엄청엄청 짜지만 그래도 주기는 주더라)이 있다.

2월 수입을 다 합쳐보니 천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되었고 지출을 600만원 이상 하지 않는다면 2월 저금 목표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지출

식비

이번 달부터는 식비 지출을 조금 줄여보려 했는데 역시나 예산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내역을 살펴보니 도저히 다이어터같지 않은 음식들.. 버거킹, 만두, 짜파게티, 치킨, 쭈꾸미..

그나마 오트밀은 조금 봐줄만하다. 3월은 조금 더 자제해 보는걸로.

데이트

커통에 입금하는 20만원과 천일 기념 저녁식사, 그리고 엽떡.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지출이 많았지만 이정도면 알뜰살뜰 재밌게 데이트 하는 것 같다.

천일 기념 저녁에 먹었던 와인은 정말 맛있었다.

앞으로 왠지 와인에 지출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

패션, 미용

이상하게 신발 깔창이 뜯어져서 깔창만 하나 구매했다(키높이는 아니다!).

그리고 미용실, 쉐이빙 젤 구매.

쉐이빙 젤이 하나 남아있는것도 모르고 추가 구입했다;;

원래 옷을 사려고 했는데 옷을 못사서 돈이 조금 남았다. 다음 달에 두 벌 사야지ㅋㅋ

생활용품

생활용품으로 에어펌프를 또 구매했는데, 저번 달에 구매했던 에어펌프가 사이즈가 안맞아서다.

이런식으로 지출하는 것들은 더욱 주의해야겠다.

이번에는 캠핑용 에어펌프(데카트론 퀘차) 펌프를 제대로 구매했다.

건강, 문화

코로나때문에 건강용품 구매가 미친듯이 늘어났다.

마스크에 18만원 지출.. 와 이건 좀 그렇잖아.

무슨 마스크에 18만원씩 써야해???????

이번 달에는 이사를 해서 헬스장이 아주 가까운 곳에 생겼다.

3개월 헬스장을 등록했고 꼭 주당 3회씩 가서 뽕을 뽑아야겠다.

건강을 위해 아이퍼브에서 영양제를 구매했다.

허튼데 쓴 것도 아닌데 마스크때문에 엄청나게 예산을 초과했다. 먹고살기 힘들다..

교통, 차량 평소와 같이 회사-집-데이트를 반복해 별다른 이슈는 없었다.
교육, 육아 회사에서 하는 전화영어에 등록했는데, 월급에서 빠져나가는거라 아직 지출로 잡히지는 않았다.
주거, 통신 통신비 한건 지출.
경조사, 회비 코로나 덕분에 경조사, 모임따위 없었다 ^^ 좋은건지 나쁜건지.
보장성 보험 실손보험 지출.
기타 카뱅 저금통에 1870원 저금

전체적으로 1월달보다 훨씬 알뜰하게 살았고 코로나 덕분에 어디 돌아다지니도 않아서 예산에 아주 가깝게(그래도 120만원정도 썼지만..) 지출했다.

앞으로도 이정도만 유지한다면 올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번 달에 못했던 저금들도 다 채웠고 나중을 위해 비상금도 조금 채울 수 있었다.

앞으로 주식만 회복해 준다면....제발..살려줘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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