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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 다 되어갈때 쯤 와이프에게 카톡이 왔어요.
와이프: 집에 언제와? 나 운동 8:20분쯤 끝날거야~
나: 응 오늘은 좀 일찍 갈게.
와이프: 너는 마라샹궈가 먹고싶다.
나: ???
그렇게 우리는 오늘 마라샹궈를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 와이프는 다이어트 한다고 점심에 식단 하는 척 하더니 퇴근할때쯤 되니 마라샹궈.
원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라샹궈를 자주 먹긴 했어요.
최근에는 집 근처인 동대문 마라탕이나 한성마라탕에서 많이 먹었었는데 최근에 초대 양꼬치 & 마라탕을 먹고부터는 여기에 더 자주 가게되더라구요.
저희는 매운걸 잘먹고 좋아하는데 맵기가 여기가 적당하기도 하고, 주인분이 리얼 중국분인지 중국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대청화교자가 생각나는 맛이라서 자주 가게돼요.
아 그리고 재료들이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저번에 여기서 마라샹궈 제일 매운맛으로 시켜먹고 죽을뻔해서 오늘은 그냥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일 매운 맛 후기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yherohs&logNo=222933402023&navType=by)
나름 다이어트를 하는중이기때문에 마라샹궈는 양심적으로 야채위주로 넣었어요.
그리고 물만두도 하나 시켰습니다.(소주랑 맥주도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니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기본 반찬으로 샐러리 절임?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여기 짜샤이는 리얼 중국맛이 납니다. 굳굳
마라샹궈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가게 사진을 찍었어요.
매운맞 선택이라는 글자를 보니 중국분이신게 확실합니다.
여기서 엄청 매운맛을 선택하면 정말 매운맛을 보게될테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샤브샤브를 2시간 이용하는데 20800원이라니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샹궈가 나왔습니다.
저번 엄청 매운맛의 후폭풍으로 보기만해도 침이 막 나오는데.. 먹어보니 그때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매움이었습니다.
확실히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
사진을 찍고보니 고기가 없는게 조금 아쉬워지지만 그래도 뭔가 건강해보이고 좋지 않나요?
오늘은 죽순도 처음 넣어봤는데 맛있었어요.
팬더가 왜 좋아하는지 알것같았어요.
초점이 흔들렸네요ㅜ
마지막으로 물만두도 나왔습니다. 대청화교자를 생각나게 하는 그 물만두.
약간 중국에서 먹던 느낌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마라샹궈, 물만두, 소주1병, 맥주 1병 먹고 47,500원 나왔습니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이정도면 양호한 가격인 것 같아요.
엄청 매운맛과 매운맛이 갭이 좀 있어서 그 중간맛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매운맛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가 풀리는 정도였습니다.
다음에도 이정도로 시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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